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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일광 맛집]칠암사계 │ 베이커리 갤러리 후기

강사장. 2021. 11. 27.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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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맛보고 돈 버는 강 사장입니다.

부산 기장군 일광 인근에 칠암사계 베이커리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칠암사계는 올 8월쯤 오픈한 카페로 베이커리 명장이신 이흥용 명장 × 고성호 건축가 두 분이 콜라보해서 만드신 카페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건물 입구부터 실내까지 하나의 예술 작품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이흥용 명장님은 말이 필요 없겠죠? 일단 잡솨봐~ 이미 아는 사람은 아는 '이흥룡 제과점' 백 마디 말보다 빵 하나만 드셔 보시면 아실 거예요

 

칠암사계 입구에 이렇게 '대한민국 명장' 팻말이 있습니다. 아마 이 명장패 받으실 때 진짜 뿌듯하셨을 듯합니다. 본인의 분야에서 최고라는 타이틀을 받게 되셨으니 말이에요

칠암사계 둘러보러 가실까요

 

 

출처 칠암사계 인스타그램

『 칠암사계 소개 』

칠암사계는 이흥용 명장 × 고성호 건축가 두 분이 만드신 '베이커리 갤러리'입니다.

영업시간 : 월~금 10:00 ~ 20:00 / 토, 일 10:00 ~ 21:00

주소 : 부산시 기장군 일광면 칠암 1길 7-10

 

우선 주차공간은 넉넉한 편입니다. 넉넉하지만 주말에는 손님이 많아서 아마 부족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입구 및 주차장은 각각 앞(바닷가 쪽), 뒤(도로 쪽) 두 개가 있으니 어디 주차하셔도 이용하시는데 문제없으실 거예요

저는 도로 쪽 뒤편으로 들어갔는데요 입구부터 뭔가 예술 건축품의 포스가 느껴지시죠? 건물만 보고 가셔도 본전은 한 거라고 생각할 정도로 멋진 건축물이었습니다.

 

저는 칠암사계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 중 하나가 조경에 신경을 많이 쓰신 부분입니다. 건물 내/외부에 조경을 많이 신경 쓰신 흔적들이 보였습니다. 마치 오션뷰, 숲 뷰 모두 즐기실 수 있는 공간으로 느껴졌습니다. 실제로 바다 쪽이 아닌 나무 쪽으로 앉아서 차 드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뒤쪽 도로 편으로 들어오시면 2층인데요 들어오면서부터 이미 기분이 좋아지는 뷰죠? 저는 들어가자마자 "와~ 뭐지?" 이런 기분이었습니다. 아직 빵은 먹지도 않았는데 이미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그리고 저 영롱한 빵들이 보이시나요? 이미 기대되지 않으신지요 

 

2층 복도입니다. 저 끝 편에는 오션뷰 공간인데 저희가 10시 조금 넘어서 방문했는데 이미 사람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평일 10시에 이 정도면 주말은 자리 전쟁이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칠암사계의 메인 베이커리입니다. 종류가 정말 다양했었습니다

 

칠암사계의 시그니처 메뉴 '칠암돌만주'

칠암돌만주는 기장 칠암 7개의 옻 바위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빵이라고 하네요. 

오직 칠암사계에서만 맛볼 수 있다고 하니 꼭 드셔 보세요

 

출처 칠암사계 인스타그램

아시는 분은 아시는 시오빵(aka. 소금빵)

시오빵은 속에 감싸진 고메버터가 오븐에 녹아 바닥이 마치 튀겨지듯 노릇하게 구워진다고 합니다. 시오빵 위에는 천일염을 토핑 하여 함께 드시면 고메 버터의 풍미를 배로 끌어올린다고 합니다.

따뜻한 시오빵과 아이스크림을 함께 드시면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다고 합니다.

 

솔직히 다른 빵들도 다들 기본적으로 맛있습니다. 진심

그런데 위의 두 메뉴는 칠암사계에서 유명하니 한 번쯤 맛보시면 후회 없으실 거예요

 

저희는 돌만주×2, 퀴니아망×1, 아아, 라떼 이렇게 맛봤습니다.

시오빵은 이미 맛본 적이 있어서 안 먹어본 메뉴 하나 추가해봤습니다.

 

칠암 돌만주는 겉은 바사삭했고 속은 팥, 고물 같은 것들이 버무려져서 촉촉 달달 했습니다. 담백하고 맛있었습니다. 뒤꼴 이 당기는 맛은 아니었지만 다른 곳에서는 맛보지 못한 신선한 맛이었습니다. 

 

퀴니아망은 페스츄리 같은데 바닥이 보시는 것처럼 시럽인지 발라서 구웟는지 딱딱 하게 굳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그냥 민자 빵 보다는 시럽, 고물 같은 것들이 있는 빵을 더 선호하는데 퀴니아망은 저 시럽 부분이 적당히 익어서 약간 꾸덕하면서 달달한 게 맛있었습니다.

다른 메뉴들도 다 맛있어 보이니 한 번쯤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다른 맛있는 메뉴 발견하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저도 먹어보게

 

3층 전경입니다. 3층은 옥상 층인데 역시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지금은 11월 말이어서 쌀쌀했지만 봄, 여름에는 밖에서 즐기셔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기장에 오셨는데 오션뷰는 보고 가야죠!!

 

칠암사계 바닷가 쪽 입구입니다. 저 곰돌이가 칠암사계의 메인 캐릭터인 것 같네요

 

2층에 가시면 아트샵이라고 있는데 선물용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선물하실 분들은 한 번쯤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솔직한 한줄평을 남기자면

【아트 갤러리에서 맛보는 최고급 빵】

개인적인 평가이지만 이흥용 제과점은 제가 진짜 애정 하는 빵집인데 특징이 과하지 않고 항상 적당히 그 적정 수준을 잘 찾으시는 것 같아요 기본의 빵맛은 지키면서 과하지 않은 뭐 그런 그냥 저는 맛있다고요!!

그리고 칠암사계는 가격이 과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기장 바닷가 쪽에 카페가 정말 많이 생겼는데 가격이 장난 아닙니다. 그런데 칠암사계는 그런 빵집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다른 카페들이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고 가격을 막 올려서 그런 것 같지만요. 그런 다른 카페보다 퀄리티는 훨~~ 씬 높으면서 일반 제과점 가격이니 굿굿

 

저는 칠암사계라는 이름처럼 계절이 바뀌면 또 가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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